‘디팬딩 챔피언’ LA 다저스, 밀워키에 NLCS 3연승…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눈앞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7일 11시 24분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가 17일 밀워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동료들에게 격려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가 17일 밀워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동료들에게 격려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다저스는 17일 안방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NL)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밀워키를 3-1로 꺾었다.

밀워키 방문경기로 치른 1, 2차전에서도 모두 승리한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승리 확률 97.6%(41회 중 40회)를 선점했다.

MLB 역사상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당한 후 역전에 성공한 사례는 2004년 보스턴뿐이다.

보스턴은 그해 아메리칸리그(AL) CS에서 뉴욕 양키스에 3연패를 당한 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극적인 ‘역스윕’을 이뤄낸 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4-0으로 완파하고 86년 만에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밀워키와 4차전을 치른다.
#LA 다저스#월드시리즈#메이저리그#내셔널리그#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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