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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바다 수온, 역대 최고 기록…“표층 18.74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2 09:16
2025년 1월 2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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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해 모든 해역서 최고치
ⓒ뉴시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과 인공위성에서 관측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관측 사상 역대 최고치였던 2023년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조사선 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1968~2024)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이전 최근 기록인 2023년의 18.09도보다 0.65도 상승한 수준이다. 해역별로는 동해 18.84도, 서해 17.12도, 남해 20.26도로 나타나 모든 해역에서 역대 최고 수온을 기록했다.
또 인공위성을 통해 관측한 우리나라 주변 광역해역(북서태평양)의 연평균 표면 수온도 21.11도로 최근 25년(2000~2024) 중 가장 높았다. 해역별로도 동해 16.31도, 서해 16.8도, 남해 21.72도로 모든 해역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과원은 지난해 우리 바다 주변의 표층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 여름과 가을 사이 한반도 주변에서 지속된 강한 폭염 현상과 함께 적도 인근 저위도에서 유입된 해류에 의한 열 공급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근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해로 확정했으며, 전 세계 해양의 표층 수온과 해양열용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감시, 예측과 고수온 내성 양식 품종 개발 등 종합적인 기후변화 적응 기술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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