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물 들어온’ 지금,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노를 저을지 먼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이 담긴 요리 스타일, 독보적인 매력과 입담으로 주목받은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강록은 2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우승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방송 끝나면 회복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 어제 (최종회) 끝나고 현실로 돌아가는 그런 연습 하면서 회복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2’에서도 우승했던 그는 당시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그 시기가 지나가면 이런 기회들은 물 빠지듯이 사라진다, 여기서 좀 더 하지 않으면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지만 다 할 수도 없다는 걸 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앞으로 어떻게 지낼 건지?”라는 향후 계획 질문에 최강록이 입을 열었다.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그는 “사실 가게를 조그맣게 하고, 자영업을 하면서 살면 남 도와주기 그렇게 쉽지 않다, 그 벌이를 하면서 기부하거나 그런 걸 월급으로 잘 생각할 수 없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가 있을 때 그런 쪽으로도 한번 생각해 보고, 못 해봤던 것들을 좀 해보고 싶다, 그게 뭐가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이제 좀 생각해 보려고 한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최강록 셰프. 넷플릭스 제공
앞서 최강록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3억원 상금을 아직 못 받았다면서 “나중에 여유가 되면 국숫집을 하면서 늙어가는 게 꿈이다, 3억원은 거기에 보태 쓸 예정이다, 그냥 국수가 좋다, 마지막에 늙어서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을 때 국수가 떠오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파인 다이닝’에서 중요한 것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라면서 “국숫집을 하든 백반집을 하든 자신의 마음이 파인하다면 그게 파인다이닝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흑백요리사2’에서 동료 요리사들은 최강록을 향해 ‘물 들어올 때 노 버린 분’이라고 했다. 시즌1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식당도, 방송활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강록은 시즌2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에도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잃지 않고 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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