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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취미 때문에 이혼 위기…아내가 돌로 까고 싶다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26 10:16
2025년 12월 26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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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설운도가 취미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남진, 설운도, 자두, 오마이걸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인생의 즐거움을 어디서 찾느냐’는 질문에 “돌”이라고 답했다.
그는 수석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다며 “우리집은 거의 갤러리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아내가 가장 미웠을 때가 집에 수석을 연출해놓고 있는데 김치 담글 때 돌이 필요하다고 내 수석을 들고 가서 (배추를) 눌러놨을 때다. 비싼 건데. ‘이런 부인 하고 내가 살아야 하나’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제일 비싼 수석 시가가 어느 정도 되냐?”고 묻자 설운도는 “돈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날 이렇게 건강하고, 좋은 노래 하고, 좋은 작품을 쓸 수 있게 해줘 내게 너무 소중하다. 그 취미가 없었다면 술 먹고 담배 피우고 놀러 다니고 내가 아마 이 자리에 못 앉아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설운도는 “경기도 양평에 수석 집을 짓게 된 이유도 아내가 ‘서울에서 이 돌 안 치우면 이혼하자’고 해서다. 날 돌로 까고 싶다고 하더라. 잘못하다가는 자다가 돌로 까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곡실 겸 수석 놓을 곳을 양평에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이 참 고마운 게 보러 가면 나를 반긴다. ”다른 얘기에는 기운이 안 난다. 돌 얘기만 하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설운돌“이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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