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이하늘 측이 가수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이 모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일부 개인 및 단체가 소속 아티스트 이하늘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지속해서 명예훼손을 자행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하늘은 공인으로서 이들의 행태에 대하여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해 왔습니다만,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도 그러했듯이 그중 일부 발언만을 발췌, 왜곡하여 ‘하나만 걸려라’ 식의 고소를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티스트 이하늘은 이들이 고소한 총 4건의 고소 건을 서로 다른 수사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접수받았으며, 그중 그들이 아티스트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 대하여 명예훼손을 했다는 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으나, 상대 측의 이의신청으로 현재 재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펑키타운에서는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를 현재 사기, 횡령,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고소한 상태이며, 그 외에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협박, 모욕죄 등도 추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펑키타운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갈등이 아닌, 아티스트의 명예를 장기적이며 상습적으로 훼손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벌이는 행위로 판단하고 있으며, 펑키타운은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를 하여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고,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 대해 즉각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의 회사에) 입사(한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 씨와 작당하여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하늘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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