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논란’ 장윤정 “음원 틀고 입 벙끗하는 립싱크 절대 안 해”

  • 뉴스1
  • 입력 2024년 10월 1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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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 틀어”

장윤정/ 뉴스1 DB ⓒ News1
장윤정/ 뉴스1 DB ⓒ News1
가수 장윤정이 최근 불거진 립싱크 논란에 대해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지난 8월 인천의 한 행사장 무대에서 립싱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는 게 사실”이라면서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8월 31일 인천의 한 행사 무대에서 댄스곡 ‘옆집누나’ ‘사랑아’를 립싱크로 소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뿐 아니라 이전에 열린 몇 차례의 무대에서도 립싱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의혹의 여파로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에서는 장윤정의 출연을 제고해달라는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더불어 한 매체는 장윤정의 콘서트 티켓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이에 장윤정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는 제가 자주 하는 말이다”라며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가격도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관객이 적을수록 한분 한분과 더 많이 눈을 마주치며 노래하겠다, 저는 버티지 않는다”라며 “그러니 밀어붙이지는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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