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김유정 “첫 연극 도전,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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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7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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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 뉴스1
배우 김유정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 뉴스1
배우 김유정에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유정은 “연극 무대는 처음인데 너무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을 정말 하고 싶었고 내게는 꿈같은 것이었다”라며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새롭고 즐거운 연습 과정을 거쳤다, 공연한지 3주 정도 됐는데 배우들, 스태프들과 즐겁게 공연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 게 감사하다”라며 “원작도 연극도 충분히 좋아서 비올라로서 모습을 많이 고민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만큼 뿌듯하고,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이 좋아서 더 힐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는 2014년 영국 작가 리 홀의 손을 거쳐 무대극으로 재탄생했으며 영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공연됐다.

한국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 인지도를 모두 갖춘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셰익스피어 역에,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비올라 역에 캐스팅됐다. 동시에 작품의 무게를 잡아줄 송영규, 임철형, 오용, 이호영, 김도빈, 박정원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월28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3월26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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