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타일러권, 패션회사 관련 80억 채무불이행 피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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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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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카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제시카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제시카(본명 정수연)가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 타일러 권과 함께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 측에 대한 채무 불이행 고소 건이 취하됐다.

제시카 측은 28일 뉴스1에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블랑 앤 에클레어에 한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합의를 이뤄내며 이번 고소 건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홍콩 현지 매체들은 블랑 앤 에클레어가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스펙트라 SPC에 각각 약 35억원, 약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지난해 8월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상환일인 지난해 9월10일에 이를 갚지 못하자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은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책정했던 이자율이 높았던 것은 물론, 너무 짧은 시간에 대출금을 모두 갚으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2013년부터 교제 중이다. 타일러 권은 재미교포 사업가로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의 CEO이기도 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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