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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세 번 이혼, 쉽게 결정…입양한 두 딸에 미안”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3 11:11
2022년 4월 23일 11시 11분
입력
2022-04-23 11:11
2022년 4월 2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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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이아현이 속내를 털어놨다.
이아현은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세 번의 이혼과 두 딸을 입양한 사실을 밝히면서 “가족 구성원이 여느 집들과 다르지 않냐. 그거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했다.
이어 “‘그런 애들은 다 똑같아’ 이런 이야기가 너무 신경 쓰여서 그렇지 않게 하려고 아이들을 무섭게 대한다”고 했다.
이아현은 배우자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힘들었기 때문에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다. 쉽게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쉽게 인연을 정리했다”며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면 쉽게 다 퍼줬다. 그걸로 후회한 적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보면 엄마 아빠가 있는 화목한 집안에 갈 수 있었는데 하필 나랑 만나서 안 겪어도 되는 나의 고통을 나눠 갖게 됐을까 하는 미안함이 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행복은 물리적 조건이 아니다. 물리적 조건이 갖춰져서 행복한 게 아니다”라며 “아이들은 엄마가 ‘이아현’이라서 사랑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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