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x곽윤기, ‘나 혼자 산다’ 출격…쇼트트랙 국대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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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5일 0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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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곽윤기가 출격했다.

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형 곽윤기와 맏언니 김아랑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아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스튜디오에 함께하지 못했다.

먼저 독립 8년 차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아랑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라며 머물고 있는 진선 국가대표 선수촌과 고양시청 숙소 중, 고양시청 숙소에서의 일상을 소개했다. 선식과 영양제 섭취, 마사지 등으로 아침을 연 김아랑은 쇼트트랙 선수들의 필수품 ‘개구리 장갑’을 손봤다. 손가락 끝에 팁을 붙여 ‘개구리 장갑’으로 불리는 쇼트트랙용 왼손 장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장갑으로 쇼트트랙 경기력에 도움을 준다고.

이어 김아랑은 헬스장을 찾아 워밍업부터 근력운동, 쇼트트랙의 필수 운동인 코너벨트 운동까지 땀 흘려 단련했다.

이후 김아랑은 1년 만에 보는 아버지를 찾아 아버지의 일터를 방문했다. 김아랑의 아버지는 영화 세트장 제작 일을 하고 있다고. 김아랑은 아버지에게 3000m 여자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아랑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아버지의 지인들에게 사인을 선물했고, 아버지 회사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특별한 데이트를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9년째 숙소 생활 중인 곽윤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곽윤기는 앞서 ‘나 혼자 산다’가 올림픽 메달 획득의 동기부여가 됐다며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고대했다고 털어놓기도. 이어 곽윤기는 올림픽은 끝났지만 세계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이 남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윤기는 몸통과 날이 분리되어 있는 스케이트 조립을 비롯해 장비를 확인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어 금색이 눈에 띄는 스케이트에 “저 브랜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자만 금색을 넣어준다”라며 자신감을 뽐내기도.

곽윤기는 “올림픽 끝나고도 바로 운동해 즐거워”라고 자신을 다독이며 김아랑과 같은 소속 팀 훈련장으로 향했다. 곽윤기는 보통 새벽 훈련으로 공복 훈련이 습관이 되어있다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대기실을 찾았다. 곽윤기는 팀에서 선수이자 코치로 활동하는 ‘플레잉 코치’를 맡아 후배들 지도에 힘썼다.

훈련을 마친 곽윤기는 스케이트 날을 직접 정비했고, 같은 팀 소속 임용진, 홍경환 선수와 함께 햄버거 가게를 찾았다. 칼 같은 더치페이를 뽐낸 곽윤기는 짠돌이 면모를 인정하며 내 집 마련의 꿈과 함께 숙소가 아닌 집에서 ‘나 혼자 산다’를 촬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외출해 인기를 몸소 체험한 곽윤기는 숙소로 돌아와 곧바로 가계부를 작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곽윤기는 7년째 쓰고 있는 가계부에 이어 차량일지까지 쓰고 있다고 전해 남다른 절약정신을 뽐냈다.

곽윤기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만나지 못하는 어머니와 애틋한 전화를 나누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곽윤기는 “혼자 오래 살다 보니 혼자 살기 싫다”라며 외로움을 고백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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