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각자도생 본격화…윤채경 드라마·김채원 계약해지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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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만인 지난달 해체한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각자도생에 나섰다.

14일 DSP미디어에 따르면,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이 오는 19일 드라마큐브에서 첫 방송하는 드라마 ‘카밍시그널 멍냥멍냥’(이하 멍냥멍냥)(3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캐스팅됐다.

‘멍냥멍냥’은 고양이 같은 남자와 강아지 같은 여자가 만나 겪는 이야기를 전지적 반려동물 시점에서 지켜보는 형식이다. 윤채경은 극중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자 반려묘 ‘안나’의 주인인 주인공 차도희 역을 맡는다.

지난해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 윤채경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또 다른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은 DSP미디어와 지난 11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DSP미디어는 “당사와 김채원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의 다른 멤버들인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 역시 각자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

2015년 ‘꿈사탕’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봄의 나라 이야기’, ‘손을 잡아줘’, ‘파랑새’, ‘예쁜 게 죄’, ‘라라리라라(LALALILALA)’ 등을 불러왔다. 그간 주로 청순한 콘셉트로 인기를 누렸다.

작년 전·현직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 ‘괴롭힘 논란’을 두고 벌이는 갑론을박이 격화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팀과 멤버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드리워졌다. 지난달 결국 해체됐다. 최근 DSP미디어가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에 인수,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에이프릴 해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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