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송해 ‘세계 최고령 진행자’ 기네스 기록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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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5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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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송해(95)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추진한다.

KBS는 송해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올리기 위해 기네스 협회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송해는 ‘TV 음악 탤런트 쇼’에서는 전 세계 최고령 진행자임이 확인됐다. 기네스 협회는 최근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기록 도전 신청을 공식 확정했다. 현재는 기네스협회의 심사 지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1988년부터 34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KBS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다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세계 방송사에 널리 알릴 업적으로 인증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BS는 이번 설 연휴에 송해의 95년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그린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오는 31일 오후 7시50분 KBS 2TV에서 120분간 방송된다. 전국노래자랑 출신인 트로트가수 정동원과 이찬원, 영탁, 신유, 박서진, 김태연, 홍잠언과 국악인 박애리, 송소희 등이 출연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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