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권일용, 현장와서 조언까지…‘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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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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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1.11/뉴스1 © News1
배우 김남길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1.11/뉴스1 © News1
배우 김남길이 권일용 프로파일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고나무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남길은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모티브로 만든 송하영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권일용이) 현장에도 많이 오셔서 (당시에)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것이 화가 났는지 말씀을 해주시고 그 당시의 시대상도 알려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그 범죄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프로파일러 입장에서 그때 그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데 과감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권일용이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남길은 “제가 형이라고 한다”라며 “외모는 무서울 것 같은데 반전매력이 있다, 그 점이 나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이어 “직업상 사람이 싫어질 것 같고 감정소모가 커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일 것 같은데 아니었다. 유머러스하고 굉장히 밝고 장난기가 많으시다”라고 설명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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