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AOMG·하이어뮤직 대표 사임…“영광스럽고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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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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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박재범/뉴스1 © News1
래퍼 박재범/뉴스1 © News1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AOMG, 하이어 뮤직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박재범은 3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소식을 듣고 다들 많이 놀라실 것 같은데 제가 AOMG와 하이어뮤직의 어드바이저(Advisor) 역할을 계속 맡을 거고, 여전히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라며 “제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절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 그리고 AOMG와 하이어뮤직 계속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OMG와 하이어뮤직의 아티스트 그리고 임직원 식구들도 저를 믿어주고 제가 설립한 회사에 와서 이걸 같이 발전시키고 멋있는 회사로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라며 “내가 맨날 장난치고 농담을 많이 해도 한 순간이라도 우리가 함께하는 거에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 거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박재범은 “여태 최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범은 2013년 AOMG를 설립하고, 사이먼 도미닉과 공동대표를 맡았다. 사이먼 도미닉은 2018년 7월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또한 박재범은 2017년 차차말론과 함께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을 세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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