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최태준, 박신혜와 결혼 소감 “은인 같은 사람…귀한 생명 찾아와”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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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왼쪽) 최태준 /뉴스1DB © News1
박신혜,(왼쪽) 최태준 /뉴스1DB © News1
배우 최태준(30)이 박신혜(31)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태준은 23일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최태준은 이 글에서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이라며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태준은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며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고,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전했다.

최태준은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준은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태준과 박신헤는 지난 2017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8년 3월에는 연인 사이를 외부에 인정한 뒤 그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하 최태준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태준입니다.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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