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부터 팬미팅까지” … 1인 미디어 스튜디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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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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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1인 미디어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영상 제작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제작 스튜디오(7식)와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독립형 사무공간(20개소), 회의실 및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 스튜디오는 오픈스튜디오 1곳, 멀티스튜디오 1곳, 소형스튜디오 5곳을 운영 중이다. 약 54평 규모의 오픈스튜디오는 강연, 행사, 보이는 라디오, 팬 미팅 등 비교적 규모가 큰 행사 및 콘텐츠 촬영에 적합하도록 조성했다. 멀티스튜디오는 크로마키, 요리, 예능 등 활용 범위가 넓도록 꾸몄다. 소형스튜디오는 개인 라이브 방송 등 1인 미디어에 특화된 곳으로 제작 장비는 물론 분장실, 락커룸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 채채와 요리보고조리보고가 이 곳을 방문해 스튜디오를 활용한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곳은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교통 인프라의 중심지인 서울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열차 편을 이용해 큰 어려움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입주사 외에도 1인 미디어 유관 사업자(개인, 법인 무관)라면 누구나 스튜디오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참조).

1인 미디어 창작자양성지원센터 박균택 센터장은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크리에이터 복합성장공간 그리고 1인 미디어 시대의 신(新) 랜드 마크를 지향하고 있다”며, “단순히 공간의 제공을 넘어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나아가 융합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인 미디어 창작자·관련 스타트업 등 미디어 신산업 성장과 글로벌 1인 미디어 시장 선도 등을 목적으로 조성한 특화 지원시설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타워에 개소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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