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韓 기자간담회 깜짝 등장 “사랑하는 친구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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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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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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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마동석의 ‘이터널스’ 관련 한국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마동석의 옆으로 갑자기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마동석과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한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기자들을 향해 “나도 거기(한국)에 있고 싶다, 우리도 함께 조만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에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모두가 한국에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못 가 아쉬워했다, 한국 프레스 컨퍼런스를 한다니까 같이 응원해주러 왔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마동석과 함께 연기하는 건 어땠느냐”고 물었고 안젤리나 졸리는 “꿈 같았다, 마동석의 팬이었는데 마동석과 함께 여러 액션 신을 한다고 들었을때 믿을 수 없이 기뻤다, 아시다시피 그는 (영화 속에서) 나의 보호자였고, 이제는 사랑하는 친구가 됐다”고 대답했다.

마동석은 “와주기 힘든데 갑자기 나타나서 고맙다, 너무 의리있는 친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터널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하며, 우리나라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함께했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터널스’는 한국에서 오는 11월3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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