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노제 “탈락 후 하루 ‘멘붕’…나만 비쳐 멤버들에 미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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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3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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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탈락팀 비하인드’ 캡처 © 뉴스1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탈락팀 비하인드’ 캡처 © 뉴스1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캡처 © 뉴스1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캡처 © 뉴스1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참여했던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방송 이후의 ‘멘붕’을 경험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제는 지난 21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탈락팀 비하인드’에서 탈락 일주일 후 제작진을 만나 “사실 하루 정도는 ‘멘붕’ 상태였다가 그 이후에는 현재를 즐기려고 했다, 첫 방영 이후에 제가 반응이 좋았다기보다는 ‘스우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진짜 나오길 잘했다 이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노제는 한 쪽 볼이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랑니를 뽑아 발치한 부위 근처가 부은 것.

노제는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조회수를 봤고, 그거 보면서 실감도 많이 나고, 너무나 감사하다”며 “특히 리더 계급 분들이 이슈가 많이 되신다, 리더 계급에 관심이 쏠린 거 같다”고 말했다.

노제의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에서는 웨이비의 탈락 후 노제와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 다른 크루의 모습들이 담겼다. 웨이비와 탈락 배틀을 벌인 코카앤버터와 라치카 등이 웨이비의 아지트를 찾았다. 노제는 “서글펐다, 그 안에서는 후련함도 있을테고, 억울함도 있고, 자책하는 부분도 있었다, 여러 감정이 너무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비 규리안은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내가 미래에 저분들의 위치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일까가 기대돼서, 희망을 안고 간다”고 밝혔다.

코카앤버터의 제트썬은 “마음이 아팠다, 결국에는 다 같은 마음이다”라고 웨이비의 탈락에 공감을 표했다. 코카앤버터 비키 역시 “그 심정을 너무 안다, 감정과 긴장을 너무 아니까, 공감도 되고 미안함도 속상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전 노제와 제작진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노제는 당시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며 “춤에 관심이 있었던 건 되게 어렸을 때부터다, 고1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간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면서 “연습실에서 최근에 어머니가 ‘카톡’을 길게 보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춤추는 걸 싫어하시고 제가 몸도 많이 안 좋았으니까, 응원 안 해주시다가 최근에 힘내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노제는 최근 자신의 ‘헤이 마마’ 안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오고 연예인 분들도 춤을 따라추고 해주셨는데 그거 보면서 실감도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또 평소 팬이었던 이사배가 자신의 얼굴을 똑같이 흉내낸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에 대해 “내가 엄청 좋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1위다, 이사배님이 저를 아셨다는 것만으로 뿌듯하더라, 특징도 많이 잘 살리셨다”고 밝혔다.

노제는 탈락 후의 심경에 대해 “내가 그 촬영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한계도 많이 넘어보려고 했던 거 같다, 끝나고 나서 하루 정도 속상했다”고 다시 한 번 알렸다.

또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요청하자 “울 것 같다”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방송에서 나왔을 때 내가 많이 비쳤다, 미안했던 게 멤버들도 엄청 고생했었다, 짧은 시간 안에 밤새면서 안무 짜면서 하고 있는데 방송에 많이 못 나오니까 (미안하더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색 한 번 안 하고 다 좋다, 멋있다 해주고 있었다”며 “돌라 언니, 안쏘, 리수, 규리, 너무 수고 많았고 내가 미션 하면서 예민해져서 화도 내고 엄한 모습 보여주고 한 번도 싫은 내색 안 하고 열심히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웨이비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웨이비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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