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정해인 “구교환 애드리브, 배아플정도로 웃어…행복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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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5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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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P. 제작발표회 캡처 © 뉴스1
유튜브 D.P. 제작발표회 캡처 © 뉴스1
‘D.P.’ 정해인이 구교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제작발표회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구교환의 애드리브에 대해 “고통인데 행복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이 한번 터지면 잘 못 참는 편인데 웃음 참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교환이 형이 어느 장면에서 딱 맞아 떨어지는 애드리브를 한다. 기가 막힌 애드리브다. 받고 리액션을 해야 하는데 삐끗할 때가 있었다. 그때 한 번 터져서 너무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고 회상했다.

한준희 감독은 “소년 같은 모습의 준호가 있고 성장하고 있는 중인 호열이 있다. 충돌하면서 뭔가 만들어내는 재미가 있었다. 다른 연기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충돌하면서 아이러니하게 재밌는 케미가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좋아하는데 교환씨의 유머, 개그를 필요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며 “스태프들이 이건 좀 많이 가지 않았나 하는 게 있지만 저는 좋아해서 수위를 맞추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D.P.’는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7일 넷플릭스 공개.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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