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 동안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를 하차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학창 시절 남북의 창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이만갑’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긴 걸 알고 너무 하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어 8년이 넘게 함께 했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희망이 어떤 건지, 행복이 어떤 건지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해준 우리 ‘이만갑’ 미녀, 미남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동 MC 남희석에 대해서는 “저의 등불 같은 존재”라며 “선배님께 배운 게스트 배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등 열심히 실천에 옮기며 다른 프로에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30대에 시작해 40대가 된 저에게 ‘이만갑’은 친정”이라며 “‘대장금’ 연생이에서 ‘이만갑’ 안방마님이라는 새로운 애칭으로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면서 “행복하세요, 우리가 남쪽에서 태어났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거 우리 모두 알잖아요! 탈북민 가족 여러분 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이만갑’에서 8년 동안 한결같이 안정적인 진행과 출연자들을 감싸 안는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이만갑’의 대체불가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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