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가수이자 결혼정보업체 이사, 가수 노사연의 남편 이무송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무송은 ‘졸혼’에 대해“‘졸혼’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삶에 훅 들어왔다, 2~30년 이상 살다가 서로가 잘 알고 그 루틴에 대해 힘들어 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각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일탈은 아니다, 나 자신을 개방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을 탈출하려는 건데 그 용기가 정말 필요하다, 그러면서 자기개발을 하고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노사연에게 ‘졸혼’을 제안한 이후에 대해 “방송에서 나왔듯, 이게 무슨 소리냐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훅 던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코로나로 가족과 더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지만, 안 좋은 부분도 드러나더라, 자꾸 같이 있으니 계속 싸우게 됐다”라며 “그래서 지혜롭게 떨어져보는 건 어떠냐, 이제 각자 생활을 아는 나이니 떨어져 있으면 거기서 오는 무료감이나 외로움도 있을 거니까 그 전에 생각지 못한 부분이 차곡차곡 쌓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방송에서 보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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