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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취급하지 마라”…‘AOA’ 출신 권민아, 분노한 이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3 11:16
2021년 5월 3일 11시 16분
입력
2021-05-03 11:14
2021년 5월 3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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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분노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3일 SNS를 통해 한 네티즌이 자신과 관련해 남긴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올린 뒤 “와 이런 반응이였구나 참 잔인하네”라는 심경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자신이 멤버들과 함께 예정됐던 연습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혼나는게 무서워 자해했다는 추측성 댓글에 대해 “10년 겪어보고 말하라”며 “그건 자해가 아닌 극단적 시도였다”라고 주장했다.
설현이 AOA 활동 중 실신을 참아가며 그룹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신은 내가 더 많이 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아직도 기절한다. 그래서 온 몸이 멍”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내 심정도 모르면서 말 좀 많다고 오히려 나를 가해자 취급하지 마라”며 “이제 억울한 건 못 참는다. 말도 안되는 거짓 기사들 나오면 전부 반박하고 어떻게 해서든 인정받을 때까지 끝까지 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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