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진 뒤 그의 ‘디어엠’ 하차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담당인 조현아 CP가 입장을 밝혔다.
16일 조 CP는 KBS 시청자 청원 답변을 통해 최근 올라온 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 서주완) 박혜수 하차 요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조 CP는 “당초 ‘디어엠’은 지난 2월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방송을 연기했다”며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보다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어엠’의 방송 연기는 출연 배우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 제기 여파다.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방송사 측은 해당 사안을 더 면밀히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학폭 논란’과 관련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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