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보이스피싱범 잡은 동생, 자랑스럽지만 오빠로서 걱정도”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2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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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뉴스1 © News1
배우 김영호./뉴스1 © News1
시어머니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자 오토바이를 타고 용의자를 추격해 잡은 며느리가 배우 김영호의 여동생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호는 동생의 소식이 전해진 후 “나도 뉴스를 보고 놀라서 연락했다”며 “가족으로서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충북 보은경찰서 등에 따르면 80대 노인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입었고, 이를 알게 된 며느리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해 통장을 가져간 남성을 붙잡았다.

소식이 전해지자 며느리의 용감한 행동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며느리가 배우 김영호의 동생이라는 점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호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뉴스를 보고 찾아보니 동생의 일이더라”면서 “놀라서 동생에게 연락해 다친 데는 없는지 물어봤다”라고 했다.

그는 동생에 대해 “착한 성품의 동생이다”라며 “자기도 당황해서 일단 쫓아갔다고 하더라, 몸 조심하고 이런 일은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매 간에 사이가 좋고 나는 여동생에게 꼼짝도 못한다”며 “다들 대단하다고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사실 가족으로서 걱정은 되더라”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연기활동을 펼쳤다. 현재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김영호의 같이여행’에서 개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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