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장애 학우 괴롭힘,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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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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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동아닷컴DB
세븐틴 민규. 동아닷컴DB
세븐틴 민규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는 28일 “아티스트(민규)가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수소문 끝에 당사자의 어머니와 연락을 취했으며 확인 결과 피해자로 적시된 장애 학우는 오히려 민규와 잘 지낸 사이였음을 확인받았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면서 “대면을 원치 않는다는 게시자의 입장을 존중하며 원한다면 언제든 원하는 방식으로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본인은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후,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 당사도 소속 아티스트 관련하여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플레디스 측은 지난 22일 민규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민규가 중학교 시절 자폐 성향을 갖고 있던 친구에게 쓰레기를 던지거나 자극을 주려고 책상을 두드렸고, 동창의 가슴을 움켜쥐는 등 성추행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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