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방자였다”…손헌수, 박수홍·윤정수에 절연선언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2-03 15:47수정 2020-1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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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가 20년지기 박수홍, 윤정수에게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하며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윤정수와 손헌수가 출연해 눈맟춤을 시도했다.

윤정수는 “손헌수가 ‘박수홍 윤정수와 연락 끊겠다’는 기사 이후 진짜로 두 달 정도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며 ”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나온 건 아니다. 그리고 헌수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헌수는 지난 9월 KBS2 ‘아침마당’을 통해서도 박수홍, 윤정수와 8월부터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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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는 윤정수를 향해 ”형을 마지막으로 직접 뵙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어 ”수홍 형이 농담 삼아 자꾸 ‘나중에 셋이 실버타운에 살자’고 얘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는 술을 좀 드시고 ‘난 너희랑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야’ 하시는데 진심이구나 싶어서 섬뜩했다”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20년 동안 형들 식생활 관리는 물론, 구인과 면접까지 다 해준 ‘방자’였다”며 “형들은 모셔야 되는 도련님들이고 나는 방자였다. 지금 우리는 많이 늦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후 다시 보더라도 지금은 헤어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손헌수와 대면한 윤정수는 “수홍 형한테 혼나기 전에 나한테 혼나야 해. 헤어지자니 무슨 말이냐”고 따졌다. 그러나 손헌수는 “형들의 그늘 속에서 그냥 살다 보니 저는 어느덧 41살”이라며 ”우리끼리 모이는 건 무의미하고 그만 봐야 한다. 내겐 두 형이 전부였고 형들 말대로 살았다. 형들이 반대해서 3명의 여자와 헤어졌다. 내 미래가 깜깜하다”고 했다.

윤정수는 자신의 생일인 오는 2월까지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손헌수는 끝내 거절하고 “그동안 감사했다”며 자리를 떠났다.

윤정수는 “헌수의 생일이 3월17일이다. 내 생일 다음 달이니까, 그 때는 나타나게 돼 있다. 박수홍 씨가 설득을 잘하니 얘기를 잘할 것”이라며 연을 끊겠다는 손헌수의 말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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