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최소라 “키 179cm에 45kg…5주 동안 물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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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3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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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갈무리.
방송 갈무리.
톱모델 최소라가 극한 다이어트를 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최소라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월드클래스 특집에 출연해 “모델 일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소라는 “우리집 식구가 모두 잘 먹는다”며 “라본 한 봉지를 끓인다고 하면 5개 번들로 들어있는 걸 의미한다. 그걸 한 사람이 밥까지 말아먹는다”고 했다. 이어 “무조건 1인 1닭, 피자도 1명이 라지 사이즈로 1판씩 먹는다”며 대식가 집안임을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최소라. 그는 이후 해외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로 루이비통 전속 모델이 됐다.

하지만 무대에 서기로 한 전날에 “부어보인다”는 이유로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몸무게가 그때 52kg였다.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최소라는 “제 스스로 그 기회를 날렸다는 생각에 살을 미친듯이 뺐다”며 “5주 동안 물만 마셔 45~46kg까지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서 후폭풍이 엄청났다. 속은 걸래짝이 됐는데 사람들은 ‘아름답다’ ‘완벽하다’고 말해 많은 감정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그는 극한의 다이어트로 예민해진 탓에 식습관을 변경해 2년 만에 건강한 몸으로 돌려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소라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쇼에 오른 모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런웨이 뿐 아니라 캠페인,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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