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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벨기에 여왕이 입을 옷이었는데…뒤늦게 후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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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0:52
2020년 11월 16일 10시 52분
입력
2020-11-16 10:50
2020년 11월 16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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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출연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벨기에 여왕의 의상 제작 의뢰를 거절했다가 후회한 일화를 공개했다.
황재근은 16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사람에게 의상 제작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지 알려줄 수 없다고 해서 거절을 했다. 알고 보니 벨기에 여왕이 입을 옷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너 건너 지인이 벨기에에서 의상 의뢰를 했다고 한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 3대 패션 스쿨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 학교 출신이다.
황재근은 유학 중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유복하게 유학 생활을 한 게 아니어서 비행기 값이 없었다. 일본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귀국했는데, 오니까 장례식이 다 끝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재근은 “마지막에 엄마를 보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제가 열심히 돈을 벌어서 엄마 묘를 다시 해드렸다. 지금은 엄마가 편안하게 쉬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은 ‘금손 디자이너’ 특집으로 꾸며져 황재근을 비롯해 박술녀, 권유진, 김중도, 김미선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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