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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비, ‘20대 가수 지망생’ 성범죄 의혹에 “전혀 사실 아냐” 부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2 10:19
2020년 11월 12일 10시 19분
입력
2020-11-12 10:16
2020년 11월 12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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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바비. 2020.11.11. (사진 = 유어썸머 제공)
가수 지망생인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영상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가 의혹 제기 8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바비는 지난 11일 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뗀 뒤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며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바비는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정바비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4월 가수 지망생 20대 여성 B 씨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다.
B 씨 유족은 이 죽음이 가수인 전 남자친구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며 그를 고발했다.
B 씨의 아버지는 숨진 딸의 휴대전화에서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 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를 지인에게 보낸 것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또 B 씨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겼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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