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욱 “내가 불법도박장 운영 개그맨”…김형인·최국에 사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20-09-16 15:54수정 2020-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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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그맨 공채 7기 출신 최재욱(38)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최재욱은 16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으로 보도된 최 모씨가 본인이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상파 개그맨 2명이 지난 2018년 초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MBC뉴스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MBC는 개그맨 김모 씨가 동료 개그맨 최모 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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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개그맨 김 씨로는 김형인(41·SBS 개그맨 공채 7기)이 지목됐다. 하지만 김형인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자신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3년 전 최 씨에게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욱도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 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김형인까지 A 씨의 협박을 받게 된 것”이라며 “김형인은 보드게임방 개업 무렵 제게 1500만원을 빌려준 것이 빌미가 되어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억울하게 협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재욱은 개그맨 최국(45·SBS 개그맨 공채 6기)에게도 “개그맨 ‘최 모씨’ 라고 첫 보도가 나오는 바람에 의심을 받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제 죄를 반성하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해당 사건은 3년 전 일이고 지금은 모든 것을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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