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재우♥조유리, 이별의 아픔 고백…“가장 행복했던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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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4일 0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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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이별의 아픔을 고백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차박 캠핑을 떠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서영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낭만 캠핑을 즐기면서 라면과 다양한 음식들로 첫 식사를 시작했다. 김재우는 “식단시키면서 저런 음식들을 제한하고 있다. 캠핑 간 김에 먹는다”며 유쾌하게 캠핑을 시작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두 사람은 장작불 앞에 앉아 속 이야기를 꺼냈다. 김재우와 조유리는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자 문득 그리워지는 ‘누군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우는 “5년 만에 아들이 생겼다. 아들 이름은 아내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김율’이다”고 말했다.

김재우는 “가장 행복했던 2주였던 것 같다. 많이 버티지는 못했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아들 율이와의 이별을 고백했다. 이후, 조유리는 출산하자마자 회복의 시간도 보내지 못한 채 아이 병간호로 고군분투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조유리는 모든 일을 뒤로 한 채 자신을 돌봐준 김재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재우는 “아빠로 산 2주가 가장 행복했다. 너만 괜찮으면 된다”고 조유리를 위로했지만, 조유리는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김재우는 가장 힘든 시기에 자신을 보며 웃어준 조유리를 떠올렸고, “그때 이후로 웬만하면 아내에게 계속 웃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유리는 “나를 찾아주고, 알아봐 주고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피아노 연주로 아침을 연 송창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초대한 집들이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어 송창의는 자신만의 공간 3층으로 술 냉장고를 아내 몰래 운반하는 작전을 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가까스로 3층으로 술 냉장고를 옮긴 송창의는 위장막으로 완벽하게 냉장고를 숨긴 뒤,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카라반에 숨겨 놓은 술들을 양손 가득 들고 다시 힘겹게 집으로 들어왔다. 송창의의 ‘술 냉장고 밀반입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오지영의 부모님이 이사한 집에 처음 방문했다.

장인어른은 태권도 국제 심판 출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옹서지간에 술을 함께 먹는 것이 로망이라는 장인어른은 처음 송창의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송창의) 이미지가 까탈스럽고 연예인이라 화려한 모습만 생각해서 소주나 한잔할 수 있을까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장인어른은 술을 좋아하는 송창의의 모습에 첫 만남에 함께 소주 6병을 마시며 합격점을 줬던 것.

장인어른과 송창의는 송창의와 3층에서 술 냉장고의 술들로 단둘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지영이 3층에 급습했고, 이내 술 냉장고를 발견해 충격을 받았다.

이어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대결을 앞두고,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찾아갔다. ‘도장 깨기’를 위해서였던 것. 대결에 앞서 김동현은 정찬성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평소 방송에서와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과 김동현은 웃음기 뺀 진지한 대결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김동현과의 체급 차이에도 강력한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김동현이 힘으로 심판의 손을 들어 올려 승리를 얻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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