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약, 혼성그룹 ‘거북이’ 메인보컬 ‘금비’였다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0일 0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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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치약의 정체는 혼성그룹 ‘거북이’의 보컬 금비였다.

9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4연승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새로운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맞붙은 강약중강약과 치약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선곡해 실력을 뽐냈다.

판정단 윤상은 “치약은 음색은 정말 좋아서 가수일까 했는데 그것까진 못 보여준것 같고 노래를 잘하는 연예인일 것 같다”라며 “강약중강약은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분이 있는데 나에게는 낯익다. 다른 직업으로도 꽤 알려졌던 분이다. 특유의 비브라토(성대의 떨림)가 그분일거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치약은 목소리가 때묻지 않았다. 후반부에서 터질 때 치약의 불소 느낌이 확 났다”라며 “강약중강약은 능구렁이처럼 잘 불렀다”고 평가했다.

김구라는 “치약이 음색은 좋은데 앞 소절에서 소리가 좀 작지 않았냐 이런 말들이 많다”라며 “그런데 그걸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치약은 한 6개월만 안쓰면 안나온다. 그러다 나중에 터져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우리 무대에 나온거다. 목소리는 분명 가수의 목소리다. 2000년도 초반에 활동했던 혼성그룹의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수 맞다. 오랜만에 나온 사람이다”라고 확신했다. 이에 김성주는 “김구라씨, 보호해달라”라며 당황해했다.

강약중강약은 치약과 대결에서 56대 43으로 1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밝혀진 치약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혼성그룹 거북이 메인보컬 금비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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