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소녀에게’ 에다 유카 감독, 한국 관객과 만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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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녀가 소녀에게’의 에다 유카 감독이 영화의 개봉을 맞이해 내한한다.

개봉을 맞아 내한하는 감독의 GV(관객과의 대화)는 10일 CGV 압구정에서 이은선 기자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화정 기자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다 유카 감독의 경험담에서 출발한 ‘소녀가 소녀에게’를 감상하고 에다 유카 감독에게 직접 영화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소녀가 소녀에게’는 반복되는 일상, 한정된 관계로 인해 서로 부딪치는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따돌림을 받는 한 여학생과 그녀에게 손을 내민 한 친구의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감성 영화다.

감성 영화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사실적인 이야기에 대담하게 넣은 판타지 장면이 설득력 있게 어우러진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에다 유카는 1994년 출생의 젊은 감독으로, 2013년 단편영화 ‘사요나라 스피카’로 제26회 와세다 영화 축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상업영화 조감독과 메이킹을 거쳐 첫 장편영화 ‘소녀가 소녀에게’를 완성했다.

‘소녀가 소녀에게’는 2017년 일본의 음악 영화제인 MOOSICLAB에서 7회 상영되는 동안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상을 받았다. 제42회 홍콩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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