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지적 악플러에…옥주현 일침 “가여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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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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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주현 인스타
사진=옥주현 인스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39)이 악플러를 겨냥해 “이럴 시간에 생활비를 벌라”고 일침을 가했다.

옥주현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화에서 악플러는 “못생겼어. 성형 몇 번 했음?”, “예쁜 척 하지마” 등의 글과 함께 욕설을 적었다.

옥주현은 악플러를 향해 “주소를 알면 마늘과 쑥을 좀 보내드릴 텐데”라며 “예쁜 척이 역겨우면 보지 마시라”고 했다.

이어 옥주현은 “왜 굳이 이렇게 시간을 나에게 쓰시나. 계정까지 따로 만들면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전 눈 깜짝 하면, 한 달이 지나가고, 집에 생활비 보테고, 여기 저기 돈 챙겨야 하던데”라며 “그쪽은 시간이 참 많아 부럽다. 이럴 시간에 생활비를 버는데 시간을 쓰시라”고 비판했다.

사진=옥주현 인스타
사진=옥주현 인스타
또 옥주현은 “잘못을 했으면 비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악플러는) 그것이 아니다”며 “저렇게 시간을 내 남에게 헛수고 하는 분들은 병을 앓고 있는 가여운 분들”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옥주현은 “저런 분들의 수고에 후배들 다치지 말라고 내가 받은 메시지를 굳이 캡처해서 올린 것”이라며 “오늘의 금쪽같은 시간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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