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악플러 2차 고소 “3개월간 제보 4000여 건…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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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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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사진=스포츠동아DB
강다니엘. 사진=스포츠동아DB
가수 강다니엘(23) 측이 악플러를 상대로 2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금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000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장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9월 “현재 강다니엘은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경찰에 악플러들을 상대로 한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1차 고소 건은 수사 마무리 단계에 상태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그룹 활동할 때부터 모든 억울한 일에도, 어떠한 루머들에도 참고 견디고, 계속 참고 견뎠는데 너무 힘들다”며 루머·악플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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