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정다은과 열애 맞나?…“그냥 쇼윈도 커플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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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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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과의 동성연애를 인정하면서도 “쇼윈도 커플을 하겠다”고 말해 잡음이 일고 있다.

한서희는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뭘 좋아 좋긴. 아무튼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하렵니다”라며 “유튜브도 하지 뭐. 안녕히 계세요 다시 잘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서희와 코미디TV ‘얼짱시대7’ 출연자 정다은의 열애설은 지난달 25일 제기됐다. 정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서다. 한서희는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나는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달 5일 두 사람이 각자 베트남을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하면서 또다시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한서희는 “아는 언니일 뿐”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한서희는 다음 날인 6일에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을 때는 정말 있었고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며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슨 그림을 보고 싶은 건지는 알고 있으나 전혀 그런 사이는 아니므로 그만 엮어 달라”라고 했다.

7일에는 입장을 번복했다. 한서희는 정다은과 함께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정다은이랑)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이를 믿지 않자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고 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다음 날 오전 ‘쇼윈도 커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억지로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누리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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