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변호인 “소속사 계약 불이행 명백…악의적 주장 중단하길”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1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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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사무엘© News1
가수 사무엘© News1
가수 사무엘의 변호인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속사의 계약 불이행이 명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무엘의 소송 대리인 우면의 장지원 변호사는 11일 뉴스1에 “김사무엘은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지 최고, 해지 통고를 겸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 제기를 했고 소는 이미 송달되어 소송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소속사가 계약 전제로 김사무엘이 연락두절, 의무불이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소속사의 계약 불이행이 명백하므로 일방적인 해지도 아니며 불이행 여부와 책임 소재는 법원의 재판을 통하여 밝혀질 것이므로 더 이상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은 중단할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무엘의 어머니는 지난 10일 매체들에 보도자료를 보내 “김사무엘은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깨어져 돌이킬수 없는 관계가 되었음에 회사를 떠나며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싶지 않아 조용히 회사와의 관계를 마무리 짓고자 하였으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사무엘군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듯하여 사실이 아닌 기사내용을 정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연예활동과 무관한 대표의 블록체인관련, 개인 사업에 사무엘을 보호자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거짓과 강압적으로 연루시켜 회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어졌다”며 “1차 내용증명을 통해 시정요청을 했음에도 시정되지않아 합법적인 절차를거쳐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남이있던 스케줄까지 최대한 마무리하고 나욌다”고 반박했다.

사무엘 어머니는 “계약해지 통보후 상호간에 협의및 조정이 될수 없음을 판단하여 5월20일자로 소장까지 제출하기에 이르렀고, 사무엘은 자신의 트레이닝을 위해 회사측에 미국으로 다녀올것을 매니저와 직원들에게 알린후 떠나왔다”며 연락두절은 근거없는 말임을 강조했다.

앞서 사무엘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가넷(팬클럽 명)분들이 저를 너무 많이 걱정 하시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며 “그동안 저의 상황의 변화가 있음을 추측하며 걱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소중한 팬분들에게 저는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먼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저만을 믿고 지지해주셨던 가넷분들에게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며,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뒤인 10일 입장문을 통해 “사무엘군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로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으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서 임무 수행을 하는 한편, 매니지먼트 업무와 아티스트 성장을 위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모든 측면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었다”며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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