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시진핑 주석 참석 中 국가급 행사 공연…한한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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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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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뉴스1 © News1
가수 비/뉴스1 © News1
가수 비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참석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비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축하 행사의 일환인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이날 비는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이스라엘 등 아시아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으로 ‘바람과 꽃의 경계’라는 노래를 불렀다.

3만여 관람객이 몰린 이번 행사는 시진핑 주석까지 참석한 초대형 국가급이었고, 중국 중앙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한국 가수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 행사에서 공연한 것은 지난 2016년 한중 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번 행사가 중국 내 한류 콘텐츠를 규제하는 ‘한한령’이 풀리는 계기가 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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