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안창환, 안방극장 찍고 스크린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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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안창환. 사진제공|SBS ‘열혈사제’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안창환. 사진제공|SBS ‘열혈사제’
연기자 안창환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로 얻은 안방극장의 인기를 영화 ‘걸캅스’로 이어간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 얼굴 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면서 자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안창환은 ‘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 역을 맡아 드라마 인기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초반 어설픈 발음으로 한국어를 구사하면서도 욕설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주변 구박에도 순박한 미소를 잃지 않고 후반부에는 수준급의 무에타이 실력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안창환은 2월15일 방송을 시작하고 이달 20일 종영 직전까지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주연 연기자들과 함께 꾸준히 주목받았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주인공(박해수)의 어깨를 볼펜으로 찌르고, 지난해 OCN ‘미스트리스’에서는 리플리 증후군(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인격 장애)을 앓고 있는 인물을 연기해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네 번째 변신이 될 무대는 5월9일 개봉하는 영화 ‘걸캅스’이다. 라미란·이성경 주연의 ‘걸캅스’는 과거 베테랑 형사가 결혼 후 민원실에서 근무하면서 새롭게 발령을 받아 온 초짜 형사와 범죄사건을 쫓게 되는 코믹액션 수사물로, 안창환은 마약사범 전과자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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