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동생 공개…“여섯 살 터울 막내, 주워왔냐고 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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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4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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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준호의 막냇동생 정선호 씨가 방송에서 처음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에서는 정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새벽 6시 서울역에 나타난 정준호는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부산에서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650석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로 정직원만 80여 명에 달한다.

부산에 도착한 그는 마중 나온 회사 직원과 쉴 새 없이 업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정준호는 그 직원에게 “엄마에게 전화 드렸냐”고 물었고, 직원은 “통화했는데 어깨가 많이 좋아지셨다더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그 회사 직원은 정준호와 여섯 살 터울의 막냇동생 정선호 씨였다. 현재 해당 뷔페 사업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

정준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같이 있으면 사람들이 내 동생을 놀렸다. 어디서 주워왔냐고 하더라”면서 “동생이 3남2녀 중 막내다. 나 때문에 뜻하지 않게 부산에 내려와 10년 가까이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주기적으로 부산에 내려가면 동생이 전체 틀을 보고해준다”고 덧붙였다.

정선호 씨는 “솔직히 (정준호를) 원망했다. 잘 준비한 회사에 온 것도 아니고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모든 게 미흡했다. 부산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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