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박봄 “마약 혐의 없다고 생각…많이 좋아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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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3일 19시 12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가수 박봄은 13일 자신의 마약 밀수입 의혹 사건을 회상하며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솔로 앨범 ‘Spring(봄)’ 발표 기념 쇼케이스 현장에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봄은 “속 시원하게 말하고 싶다. 당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면서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을 한 것이다. 국내법을 잘 알지 못해서 물의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봄은 “여론이 좋진 않지만 나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여론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봄은 그룹 투애니원 해체 후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오랜만이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 많은 생각이 들어 어제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그동안 열심히 음악을 들었고, 드라마와 영화를 봤다”며 “무대가 그리웠고 팬들이 보고 싶었다.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앨범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선 “산다라박은 의리녀”라며 “내가 먼저 러브콜을 했는데 기꺼이 피처링에 참여해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봄은 “오늘도 (산다라박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확 다 죽여버려!’라더라”고 밝혔다.

박봄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봄’은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015년 Mnet ‘MAMA’ 이후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박봄은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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