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불법 파일 소지 깊이 반성…작곡 배우던 시절 사용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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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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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복제 프로그램 사용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전소연은 온라인 상에 곡 작업을 하는 컴퓨터 바탕화면을 공개했는데, 그 중 불법 복제 프로그램으로 의심되는 파일들이 바탕화면에서 발견돼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전소연은 2일 팬카페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전소연은 "불법 파일을 사용했었고 소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곡 작업 관련해서는 모두 정식 프로그램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의 어떤 일로든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어떤 불법적인 파일도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공부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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