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1차 마약 조사 음성 반응…“국과수 결과는 1~2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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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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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 News1
승리 ⓒ News1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친 승리 측이 마약 의혹 관련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 측 변호인은 28일 “경찰에 따르면 현장 1차 조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모발 검사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오기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의혹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전날 오후 9시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를 상대로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8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마친 승리는 28일 오전 5시 31분께 취재진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라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혹들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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