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팔불출 만든 김우림 알고보니…“일산에서 미모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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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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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겨운(37)의 아내 김우림이 화제다. 배우 남편 정겨운이 아내 김우림만 보면 예뻐 어쩔줄 모르는 팔불출의 모습이 생생하게 방송을 통해 전달됐기 때문.

1992년생으로 올해 27세인 김우림은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겨운은 지난해 11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김우림에 대해 “(얼굴이 예뻐) 일산에서 유명하다.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대신 아내만 본다”며 “마치 내가 매니저가 된 느낌이다. 어떤 여자 연예인이 정겨운과 비슷한 남자와 다닌다는 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진=정겨운 인스타그램
사진=정겨운 인스타그램

김우림은 정겨운과 약 1년 열애 끝에 2017년 9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11일 ‘동상이몽2’에 정식 합류했다.

정겨운은 방송을 시작하며 “출연을 되게 망설였다. 악성 댓글과 오해가 많았지만 다 밝혀보자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김우림과 결혼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날 정겨운은 아내와 함께 아내의 본가를 찾아갔다. 정겨운은 장인, 장모에게 “딸을 아끼셨으니까 항상 죄송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정겨운의 과거를 처음 알았던 당시를 떠올리다 눈물을 쏟았다. 김우림은 “과거, 직업 등을 떠나서 사람을 보고 평가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정겨운의 이름도 알리지 않고 부모님과 여러 차례 만나게 했다”고 전했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처음에 아버지가 뉴스를 통해 정겨운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주저앉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차를 몰고 온종일 울면서 다니는데 딸이 밝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고 했다.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바꾼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김우림은 당시 정겨운과 이별까지 결심했다고.

이에 정겨운은 “장인어른께서 항상 말을 허투루 하지 않으신다. 딸을 아끼셨으니까. 항상 죄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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