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과 이별 택했다…“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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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8일 0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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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박보검/tvN 캡처 © 뉴스1
송혜교, 박보검/tvN 캡처 © 뉴스1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과의 이별을 택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은 연인 김진혁(박보검 분)과 공개 데이트에 나섰다. 차수현은 밝은 척 애써 표정을 숨겼지만, 김진혁을 바라보는 눈에서 눈물이 보였다.

김진혁과 서로 눈을 맞춘 차수현. 급기야 눈시울을 붉히며 “진혁씨. 난 이제 당신과 헤어져요”라고 혼잣말을 했다. 김진혁 어머니의 반대 그리고 김진혁의 남동생 김진명(표지훈 분)의 사건 등으로 인해 마음을 굳힌 것.

차수현이 이별을 생각하고 있을 때, 김진혁은 “수현씨 당신 세계의 끝은 어디냐. 확실한 건 그 곳에 내가 있다는 것”이라고 미래를 확신했다. 차수현이 김진혁에게 이별을 고할지, 이어질 방송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날 차수현은 전 남편 정우석(장승조 분)이 바람을 피운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연녀로 생각했던 여자는 차수현에게 그림을 선물로 건네며 “정대표님이랑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고 진실을 밝혔다.

그는 정우석이 차수현을 위해 자신을 이용한 거라면서 “덕분에 공부도 마칠 수 있었고, 작은 학원도 하나 차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게 가짜였고, 다 연극이었다고 털어놔 차수현을 놀라게 했다.

송혜교, 장승조/tvN 캡처 © 뉴스1
송혜교, 장승조/tvN 캡처 © 뉴스1
이후 차수현은 정우석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정우석은 “내가 머리 좀 썼다. 너 숨 좀 쉬고 살라고”라며 “난 그게 최선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그 마음 참 고마운데 난 아팠다”면서 “날 배려해준 거라 생각하지만, 난 사람들 비웃음과 손가락질 받으면서 헤어졌다. 헤어지는 방법이 여러가지겠지만 헤어지는 데에도 배려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우석씨 덕분에 나도 배웠다. 헤어질 때는 어떻게 헤어져야 되는지”라고 덧붙였다. 차수현의 이 말이 김진혁과의 이별을 암시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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