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재혼 실패 이유 “두달만에 홀린 듯 재혼…얼마 안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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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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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 캡처.
KBS2 ‘살림남’ 캡처.
가수 김성수가 재혼 실패 이유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혜빈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빈 양은 이날 방송에서 "집에 친구를 초대해도 되냐"라는 김성수의 말에 "여자친구 아니냐. 진짜 생겼냐"라며 경계했다. 또 김성수 휴대전화에 '신수지', '나미애' 등 여자 이름이 저장된 것을 보고 의심하기도 했다.

김성수가 "아빠 여자 만나는 거 싫어?"라고 묻자 혜빈 양은 "아예 싫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혜빈 양은 "아빠는 아직 여자친구를 만나면 안 된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나를 안 챙겨줄 수도 있지 않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날 김성수의 집을 찾아온 손님은 배우 김민교와 김성수와 절친한 프로듀서였다. 김성수는 친구들에게 "그땐 뭔가에 홀린 것처럼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여서 만난 지 한 달 반, 두 달 만에 빨리 (재혼을) 진행했다. 결국 실패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성수는 "혜빈이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 안 갔다. 내가 (혜빈이에게) 해줘야 하는데 역량이 모자라거나 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실패를 한 번 한 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잘못이 많이 컸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혜빈이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딸이 원하지 않는데 데려와서 무엇을 하겠냐"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200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했지만 이듬해 또 이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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