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찰떡’ 호흡 절친…‘결혼설’ 해프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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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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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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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35)와 배우 공유(39)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매니지먼트 숲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유미와 공유는 절친한 사이다. 때문에 과거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돌았다. 소문이 반복되자 소속사 측은 올 초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유미와 공유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부산행’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 두 사람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공유는 2016년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 같이 작품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배우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무언가가 부럽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랑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도 그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도가니’를 하면서 공유라는 배우가 굉장히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스태프도 다 진이 빠져있는데, 공유 오빠가 자리를 마련해 다 같이 소고기를 먹고, 파이팅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나는 그런 자리에 한 번도 있던 적이 없었다. 현장을 아우르고 챙기고 하는 것들이 배우의 덕목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런 것까지 해내는 오빠를 봤을 때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유미와 공유가 출연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되는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유미가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 역할을 맡는다. 공유는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아내 김지영을 바라보며 그녀와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화제의 신인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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