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의 무게 생각 못했다” 거듭 사과한 이수민, ‘열애설·비속어 논란’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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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7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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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배우 이수민(17)이 지난 7월 불거진 열애설 대응과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해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이수민은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코너 ‘해투동:반짝반짝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민은 지난 7월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7월 이수민은 배구선수 임성진(19 ·성균관대)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성진 경기를 보러 간 이수민의 사진, 목격담, 두 사람의 스티커 사진 등이 연이어 올라왔다. 또한 이수민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도 공개됐는데, 해당 계정 속 비속어와 욕설까지 논란이 된 것.

논란이 커지자 당시 이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사과문을 올려 비공개 계정에 쓴 비속어와 욕설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도 ‘친한 지인’이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수민은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Direct message·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다”라며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논란이 불거진지 약 2개월 뒤 방송에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수민은 “제 말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잘못이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하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수민은 또한 용돈이 3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이는 자신의 논란에 대한 부모님의 조치라고. 또 오후 10시엔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유재석은 “이번 일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셨다고 하니까.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성숙하게 됐으면”이라며 응원이 담긴 조언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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