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하루 146만명 최다·최단 1000만 예약·亞 5개국 동시개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10일 06시 57분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신과함께가 만든 어메이징 기록

시리즈의 ‘쌍천만’ 기록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동안 깨지기 어려운 흥행 기록을 세운 동시에 그 열기를 아시아로도 잇는다. ‘신과함께’가 거둔 놀라운 기록을 살폈다.

● 146만명…일일 최다 동원 신기록

‘신과함께 - 인과 연’은 개봉 첫 주 토요일인 4일 하루에 146만6260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으며 역대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33만명)를 가뿐히 앞질렀다. 이미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643명을 모아 역대 최다 오프닝 성적을 거두면서 기록행진을 예고했다.

● 9일…800만까지 릴레이 ‘최단’


100만부터 800만 동원까지 전부 ‘최단’ 기록이다. 개봉 9일째인 9일 오후 7시30분 800만을 넘어선 ‘신과함께 - 인과 연’은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1761만명)의 기록을 하루 앞당겼다. 예상대로 개봉 12일째인 12일 누적 1000만 명을 넘어선다면 ‘명량’과 같은 속도가 된다. 1편인 ‘신과함께 - 죄와 벌’은 누적 1441만명을 기록, 역대 흥행 2위에 올라 있다.

● 亞서도 ‘신과함께’…대만·홍콩 등 동시개봉

‘신과함께 - 죄와 벌’은 지난해 12월20일 국내 개봉 이틀 후인 12월22일 대만서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다. 2017년 대만서 개봉한 아시아영화 흥행 1위(롯데엔터테인먼트 발표) 기록도 세웠다. 2편은 8일 대만을 시작으로 9일 홍콩, 10일 베트남과 태국, 23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다. 한국영화의 아시아 동시개봉을 통한 과감한 시장개척과 도전의 성과가 ‘신과함께’ 시리즈로 이뤄지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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