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워마드” 한서희, 또 쇼핑몰 홍보…“블랙 원피스 소량 입고”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9일 16시 51분


코멘트
사진=한서희 SNS 갈무리
사진=한서희 SNS 갈무리
극단적 여성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사견을 밝혀 화제를 모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다시 한 번 쇼핑몰 홍보에 나섰다.

한서희는 9일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워마드”라며 “워마드 족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워마드 회원을 지칭하는 용어)들 위해서 빵 한 번 더 가겠다”고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의 이름이 하루 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기사화 되는 가운데, 한서희는 쇼핑몰 홍보에 나섰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은색 원피스 사진과 함께 “나는야 팔이피플; 원피스 블랙 색상 소량 입고했다”고 쇼핑몰 의상을 홍보했다.

한서희의 이슈몰이 뒤 쇼핑몰 홍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서희는 워마드 성체(聖體) 훼손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달 12일에도 쇼핑몰을 홍보했었다.

당시 한서희는 워마드의 성체 훼손 게시물과 관련,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줄임말)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XX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 난리는. 환멸 난다. 진심. 워마드 일베 따라 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는 의견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몇 시간 뒤 한서희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쇼핑몰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 여러 장과 함께 “옷이나 사셈”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한서희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자기 울화통이 터져서 말한다”며 “다른 페미들은 후원 받아도 되고 난 안 돼? 다른 페미들은 돈 벌어도 되고, 나는 쇼핑몰로 돈 벌면 안 돼?”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